[IS 피플] '우승 핵심 멤버'가 돌아왔다, '일단 2군행' NC 송명기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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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우승 핵심 멤버'가 돌아왔다, '일단 2군행' NC 송명기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오겠습니다"

일간스포츠 2026-06-03 13:3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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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기. 사진=NC 제공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송명기(26)가 씩씩한 복귀 각오를 밝혔다. 전역 직후 1군 무대에 곧바로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보다는, 실전에서 자신의 구위를 직접 증명하겠다는 자신감이 앞섰다.

송명기는 지난 2일 동기 이용준(24)과 전역해 팀에 합류했다.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이용준은 1군 엔트리에 바로 등록됐지만, 송명기의 첫 행선지는 퓨처스(2군)리그였다.

이호준 감독은 "송명기가 마지막 경기에서 구속이 안 나왔다. 아픈 건 아니고, 본인 말에 따르면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아기 양육과 이사 일정 등 개인 일정이 겹쳐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투수코치가 송명기에게 퓨처스에서 1경기를 소화하고 최종 점검을 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아쉽진 않았을까. 하지만 송명기는 씩씩했다. 그는 "확실하게 다시 보여드리고 오겠다. 한 경기만 보고 판단해 주십시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송명기. 사진=NC 제공


2000년생 송명기는 데뷔 후 NC의 선발과 허리진을 책임진 대들보였다. 2020년엔 9승(3패)을 거두며 창단 첫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21년에도 8승(9패)을 기록했다. 이후 다소 부침을 겪으며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1군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송명기는 군 복무 기간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2024년엔 주로 선발로 나서 17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고, 올해는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9경기에 출전, 1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2.55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이호준 감독은 송명기를 당분간 불펜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제대한 이용준과 함께) 두 선수 모두 선발보타 불펜에서 던질 때 이닝 처리나 3~4㎞ 가량 구속이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딱 한 경기. 송명기는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1군에 올라오고자 한다. '우승 핵심 멤버' 송명기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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