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일본에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더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정규 2집 ‘PUREFLOW’ pt.1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발매 첫날에만 6만 8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6월 1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들은 한국에서 선보인 앨범(싱글 제외) 전작을 모두 해당 차트 정상에 올리는 기록을 완성했다. 4세대 K-팝 걸그룹 가운데 유일한 성과다.
이번 앨범의 파급력은 일본을 넘어 글로벌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일본 빌보드 ‘다운로드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밟았고, 국내에서는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음반 순위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빌보드 200’ 10위에 오르며 다섯 작품 연속 톱10 진입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이 역시 동세대 걸그룹 기준 독보적인 기록이다.
타이틀곡 ‘BOOMPALA’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벅스 일간 차트에서는 발매 초반 대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글로벌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누적 재생 수 1300만 회를 넘어서며 안정적인 스트리밍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글로벌 차트에서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앨범과 타이틀곡이 동시에 주목받는 흐름이다.
르세라핌은 이미 일본 시장에서 굵직한 이력을 쌓아왔다. 데뷔 싱글 ‘FEARLESS’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하며 강렬한 출발을 알렸고, 이후 발표한 ‘SPAGHETTI’ 역시 같은 차트 정상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 흐름을 이어왔다.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연이어 만들어내며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르세라핌은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6’ 무대에도 처음으로 오른다. 오는 6월 오사카와 도쿄에서 펼쳐질 공연을 통해 현지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글로벌 행보에 한층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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