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속에서 빛난 박지훈의 존재감, ‘취사병’ 서사의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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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에서 빛난 박지훈의 존재감, ‘취사병’ 서사의 중심에 서다

뉴스컬처 2026-06-03 11:1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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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배우 박지훈이 극한의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인물의 성장 곡선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8회에서는 강성재로 분한 박지훈이 고립된 소초를 지키는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예기치 못한 슈퍼 태풍으로 인해 부대가 고립되는 초유의 상황 속, 그는 점차 중심을 잡아가는 모습으로 서사의 무게를 견인했다.

사진=취사병 전설이 되다
사진=취사병 전설이 되다

앞서 일병으로 진급한 강성재는 강풍에 날아온 구조물로 생사의 기로에 놓였지만, 중대장 황석호 대위(이상이 분)의 기지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유일한 통로였던 강림교가 끊기며 소초는 완전히 외부와 단절됐고,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고립이 길어지며 식량마저 바닥난 상황. 사기가 급격히 떨어진 소초원들을 위해 강성재는 묵묵히 움직였다. 행보관 박재영(윤경호 분)과 부소초장 차승우(이상준 분)가 구해온 산나물과 버섯을 활용해 한 끼 식사를 완성했고, 이는 단순한 끼니를 넘어 부대 분위기를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더해 박지훈은 지원과장 이민구(한민 분)의 수상한 정황을 포착, 조예린 중위(한동희 분)에게 전달하며 극의 또 다른 갈등 축을 형성했다. 단순한 취사병을 넘어 상황을 읽고 판단하는 인물로 변화하는 지점이 돋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중급 취사병으로 전직에 성공, 한층 확장된 능력을 갖추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점점 커지는 책임감과 함께 강성재가 맞닥뜨릴 다음 미션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박지훈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연기로 캐릭터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눈빛과 진심 어린 연기가 어우러지며 인물의 성장을 더욱 또렷하게 완성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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