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 프리미어리그 잔류길 막히나…‘러브콜’ 보냈던 실바 감독, 5년 만에 풀럼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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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희찬 프리미어리그 잔류길 막히나…‘러브콜’ 보냈던 실바 감독, 5년 만에 풀럼과 결별

인터풋볼 2026-06-03 08:1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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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마르코 실바 감독이 풀럼을 떠난다.

풀럼은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마르코 실바가 올여름 풀럼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실바는 5년 동안 풀럼 지휘봉을 잡았다. 그 기간은 성공으로 가득했던 시간이었다”며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실바 감독도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개 서한을 통해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 나는 첫날부터 여러분이 항상 우리와 함께해주길 부탁했다. 그리고 여러분은 지난 5년 동안 그렇게 해줬다. 우리는 함께 많은 것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스태프와 나는 항상 여러분의 지지를 느꼈다. 그것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다. 풀럼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고, 조만간 나는 크레이븐 코티지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바 감독은 풀럼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부임 첫 시즌 풀럼을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달성했다. 이후에는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실바 감독 체제에서 풀럼은 프리미어리그 10위, 13위, 11위, 1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11위에 오르며 승점 54점을 획득했다. 이는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최종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다시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던 풀럼을 꾸준히 안정권에 올려놓은 공로는 분명했다.

2025-26시즌 막판에는 황희찬 영입설로도 화제를 모았다. 영국 ‘데일리 앤 익스프레스’는 “마르코 실바 감독이 황희찬의 열렬한 팬이며,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황희찬의 이적료는 약 1,300만 파운드(약 260억 원)가 될 수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바 감독이 풀럼을 떠나면서 황희찬 영입 가능성도 낮아질 전망이다. 실바 감독이 황희찬 영입을 원했던 핵심 인물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새 감독 체제에서는 기존 영입 계획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실바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벤피카가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마르코 실바가 벤피카 신임 감독이 되는 데 합의했다. 실바는 풀럼을 떠나 벤피카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여기에 2029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승 경쟁을 위해 연봉 삭감까지 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는 10년 만에 포르투갈 무대로 돌아가게 됐다. 후이 코스타와 마리오 브랑코 모두가 실바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풀럼에서 안정적인 지도력을 증명한 실바 감독은 이제 포르투갈 무대로 돌아가 우승 경쟁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반면 풀럼은 5년간 함께했던 사령탑과 작별하고 새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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