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유세현장...끝까지 '안전' 파고든 정원오, '최대 승부처' 서울 선거운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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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유세현장...끝까지 '안전' 파고든 정원오, '최대 승부처' 서울 선거운동 마무리

폴리뉴스 2026-06-03 02:14:50 신고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유세 중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정원오 후보 캠프]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유세 중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정원오 후보 캠프]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유세 중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정원오 후보 캠프]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유세 중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정원오 후보 캠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안전 서울시정'을 내세우며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현직 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결전에서 승리와 함께 향후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다짐했다.

'안전한 서울시' 강조…정청래·우원식 포함 민주당 총출동

정 후보는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행정에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바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서울시는 이제 안전한 서울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낡은 공장지대 성수동을 세계적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성수동의 기업을 10년 전에 비해 거의 두 배로 늘려서 일자리를 늘리고 성동 경제를 활성화시켰다"며 "검증받은 능력으로 서울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가 내세우는 부동산 성과와 관련해서는 반격을 쏟아냈다. 그는 "오 후보가 주거 문제와 관련해 본인의 약속만 지켰어도 지금 주거난은 없다"며 "5년 안에 주택 36만 호를 공급해서 주거난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국토부에서 통계를 뽑아봤더니 연평균 3만 9000호를 공급했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는 정 후보의 선대위에서 활동한 이인영·박주민·남인순·김영배·김영호·서미화·서영교·한정애 등 서울 지역구 의원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는 동시에 오 후보를 정조준했다.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파이널 유세를 벌이고 있다.[사진=정원오 후보 캠프]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파이널 유세를 벌이고 있다.[사진=정원오 후보 캠프]

정 후보에 앞서 현장에 당도한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면 정원오 후보에게 투표해달라"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일일이 열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사람이 할 도리를 다하고 하늘의 명령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오늘 밤을 보낼 것"이라며 "내일은 합법적인 방법 안에서 최대한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최후의 일각까지 투표 독려 운동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전 국회의장도 지원 유세 나섰다. 최근 임기가 끝나고 복당했다는 우 전 의장은 "정치는 가장 약한 사람들의 무기가 돼야 한다"며 "서민의 애환을 알고 성동구를 성공시킨 정원오여야 서울시장도 잘 해낼 수 있다"고 추켜세웠다.

서울 13개 자치구 돌며 지지 독려…지역별 맞춤 공약도

마지막인 청계광장 유세를 애국가 4절 제창으로 마무리한 정 후보는 "시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중요한 행사라는 의미에서 끝까지 부르게 됐다"며 "청계광장은 촛불혁명이 완성된 곳이기도 해서 그런 염원을 모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강서공영차고지 방문을 시작으로 국회에서 25개 자치구 구청장 후보들과의 기자회견, 영등포·동대문·종로·중구·용산·마포·강남·송파 등 서울 13개구 곳곳을 훑으며 막판 표심 결집을 독려했다.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전철 노선을 따라다니는 버스를 만들어 24시간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문래 창작촌 간담회에서는 현행 임대차 보호법 규정을 폐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동구 천호 로데오거리 도보 유세 중인 정원오 민주당 후보.[사진=정원오 후보 캠프]
강동구 천호 로데오거리 도보 유세 중인 정원오 민주당 후보.[사진=정원오 후보 캠프]

송파 복정역에서 선거운동 마무리…"내일 준비하는 서울"

정 후보는 이날 자정에 임박한 시각에 송파구 복정역에서 이번 선거와 관련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깊은 밤 서울을 달려 새벽을 여는 심야버스 N37처럼 저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누군가의 출근길을 열고 퇴근길을 지키고 하루를 끝까지 이어주는 분들이 있기에 서울의 아침은 다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정쟁을 앞세우고 주택과 교통, 민생 문제를 남 탓으로 미루는 서울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과거에 머무는 서울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고 내일을 준비하는 서울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첫차로 출근하고 막차로 퇴근하는 분들까지 모든 일하는 시민이 존중받는 서울이 되길 바란다"며 "생명과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서울이 되는 것을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서울시민의 삶을 지키고 싶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서울에서 뒷받침하고 싶다"며 "일할 기회와 서울을 바꿀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이른바 '강남 4구' 중 한 곳인 송파를 마지막으로 찾은 것과 관련해 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와 함께 강남·서초와는 다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폴리뉴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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