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글로벌조리전공 테오라 나타샤 벨라 학생(왼쪽)이 최근 열린 '2026 광주 셰프 챌린지'에서 금메달 2개와 '2nd Best Chef'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글로벌조리전공 유학생이 전국 규모 요리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영산대학교는 조리예술학부 글로벌조리전공 3학년 테오라 나타샤 벨라(Theora Natasha Bella) 학생이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광주 셰프 챌린지(Gwangju Chef Challenge 2026)'에서 금메달 2개와 함께 '준우승 셰프(2nd Best Chef)'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조리 인재들이 참가해 창의성과 기술력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요리 경연대회다.
◆ 퓨전 파스타로 첫 금메달
테오라 학생은 개인전인 퓨전 파스타 부문에 출전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식문화를 접목한 '육전을 곁들인 크림 김치 고추장 파스타'를 선보였다.
고추장과 김치, 크림, 페코리노 치즈, 베이컨, 육전, 탈리아텔레 파스타를 조화롭게 활용해 맛의 균형과 조리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전통 식재료와 서양 조리기법을 창의적으로 결합한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어머니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 추가
테오라 학생은 어머니인 위도도 에스텔(Widodo Ester) 씨와 함께 아시안 듀오 부문에도 참가했다.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전통의 풍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해산물 나시고랭과 꿀 새우 요리', '미 소토 베타위(Mie Soto Betawi)'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결국 아시안 듀오 부문 금메달과 함께 상금 30만 원이 수여되는 '준우승 셰프'상까지 거머쥐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테오라 학생은 "어머니와 함께 참가해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니잘 교수님과 호르헤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준비를 지도한 글로벌조리전공 니잘(Nizal) 교수와 호르헤(Jorge) 교수는 메뉴 개발과 조리 과정 전반을 지원했다.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한 니잘 교수는 "테오라 학생이 자신감 있게 경연에 임했고 뛰어난 실행력으로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금메달 수상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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