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에너지 공급망 파트너십 격상 최선”...加 원유 수입 3.3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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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에너지 공급망 파트너십 격상 최선”...加 원유 수입 3.3배 늘린다

이뉴스투데이 2026-06-02 23:3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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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1일(현지 시각)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캐 첨단산업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훈식 실장 소셜미디어]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1일(현지 시각)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캐 첨단산업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훈식 실장 소셜미디어]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일(현지 시각) 팀 호지슨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정부 차원의 에너지·자원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강 실장은 "지정학적 위험 속에서도 양국은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은 상호 자원 안보를 강화하고, 견고한 산업 기반과 완벽하게 시너지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는 이 기반을 완전히 통합된 에너지 공급망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호지슨 장관도 "양국은 에너지 안보, 핵심광물 공급망의 가속화와 다각화, 청정에너지 전환이라는 진전에 대한 공동의 이해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공유하고 있다"며 "캐나다는 양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협력을 심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준비가 돼 있는 한국과 그 밖의 지역에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양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 양국이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원유·액화천연가스(LNG)·핵심광물 등 자원 모든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강 실장과 호지슨 장관의 면담에서 논의된 협력 방향은 '한-캐나다 에너지 자원 공급망 협력 포럼'을 통해 구체적 성과로 도출됐다.

원유 분야에서 한국은 캐나다산 원유 도입을 지난해 488만 배럴에서 올해 최대 1600만 배럴로 약 3.3배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연간 최대 2000만 배럴까지 늘려나가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계획이 실현되면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캐나다 원유의 세 번째 수출 시장으로 부상하게 된다.

캐나다 역시 원유 생산량의 90% 이상을 미국에 수출해 온 구조에서 벗어나 아시아로 수출선을 다변화할 수 있게 돼 에너지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NG 분야에서는 한국가스공사(KOGAS)가 지분 5%를 보유하고 연간 70만 톤을 도입 중인 LNG 캐나다 1단계 사업을 기반으로 2단계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LNG 캐나다 2단계 사업은 올해 3분기 내 최종투자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규 LNG 사업인 '크시 리심스(Ksi Lisims)'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200만 톤의 물량이 추가 확보될 경우, 한국은 캐나다로부터 연간 총 340만 톤 규모의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사업 규모는 약 641억 캐나다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국의 캐나다산 LNG 수입 비중은 2025년 1.7%에서 2031년 3.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캐나다 서부에서 선적되는 LNG는 한국까지 약 13일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중동산 대비 에너지 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핵심광물 분야 협력도 강화된다. 리튬, 희토류, 니켈, 동정광 등 전략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들은 총 90억3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광물 구매 계획과 함께 1억3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흑연 광산 투자 의향을 제시했다.

양국은 기업 간 투자와 구매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 논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올해 말까지 핵심광물 공동비축 합동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캐나다 지질조사소(GSC)는 자연수소 공동연구 이행협정을 체결하고 천연수소 관련 연구와 개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번 협력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유·LNG·핵심광물 분야에서 기업들이 겪는 현장 애로 해소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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