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내일 부산교육 결판”···교육감 후보들, 선거 전날 밤 총력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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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내일 부산교육 결판”···교육감 후보들, 선거 전날 밤 총력 유세

포인트경제 2026-06-02 22:5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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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경험, 김석준의 자신감
현장 변화 내건 최윤홍 승부수
대전환 기치 든 정승윤의 결의

김석준·최윤홍·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김석준·최윤홍·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6.3 지방선거 하루 전인 2일 저녁, 부산교육감 선거에 나선 김석준·최윤홍·정승윤 후보가 서면 일대에서 나란히 피날레 유세에 나서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석준 후보는 서면 상상마당 인근에서, 최윤홍 후보는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정승윤 후보는 투썸플레이스 서면중앙점 앞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했다. 퇴근길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연설에 귀를 기울이는 가운데 세 후보 모두 AI교육과 기초학력, 교권 회복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뜨거운 열기 속에 선거운동 마지막 밤을 불태웠다.

◆ 해본 교육감이 부산을 바꾼다

김석준 후보는 비가 그친 뒤 시민들이 몰려드는 서면 상상마당 인근 상가 앞에서 “영업에 불편을 드리지는 않는지 걱정된다”면서도 “부산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너그럽게 양해해 달라”며 유세를 시작했다. 현장은 “김석준!”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의 함성이 끝없이 이어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는 재임 시절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실현했고, 코로나19 시기에는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을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구축해 수업 결손을 막았다”고 강조하며 “당시 쌓인 IT 인프라가 AI 시대 미래교육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본 사람, 해낸 사람, 잘할 사람, 저 김석준이 부산의 미래교육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아이 오늘을 바꾸는 현장교육

최윤홍 후보의 서면 영광도서 앞 유세 현장 또한 열기가 넘쳤다. 사무국장이 “선거운동 기간 내내 힘을 쏟은 여러분께 꽃다발을 드린다”며 운동원들에게 꽃을 건네는 장면이 연출됐고, 지지자들은 연신 “최윤홍!”을 외쳤다.

최 후보는 “원고 없이 내 말로 하겠다”며 즉석 연설로 전환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단 하나, 아이들이 매일 보내는 그 하루를 어떻게 바꾸느냐”라며 “수업 하나, 교실 환경 하나, 돌봄 하나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 한 명도 놓치지 않는 교육, 교실에서 바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부산교육,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그 변화는 지금 시작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기초학력·AI교육·교권 대전환

정승윤 후보는 투썸플레이스 서면중앙점 앞에서 “이번 선거는 부산교육이 현상 유지에 머물 것인지, 미래교육으로 대전환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선언했다. 그는 “AI 시대에도 교육의 기본은 읽기, 쓰기, 계산하는 힘”이라며 “학생별 기초학력을 정확히 진단하고 AI 튜토리얼 맞춤 지원으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교권은 특권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는 최소 조건”이라며 “악성 민원과 불필요한 행정업무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부산교육을 바꿔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는 현직 교육감의 검증된 행정력, 현장 밀착형 변화,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세 가지 서로 다른 프레임이 맞붙는 구도로 압축됐다. 세 후보 모두 AI교육과 기초학력 강화를 공통 의제로 내세웠지만 접근 방식에서 뚜렷한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에서 부산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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