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모펀드출신 주택금융청장을 국가정보국장 대행에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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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모펀드출신 주택금융청장을 국가정보국장 대행에 기용

연합뉴스 2026-06-02 22:5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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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펄티, '트럼프 정적' 모기지 사기 혐의 고발 주도한 '충성파'

윌리엄 펄티 연방부택금융청장 윌리엄 펄티 연방부택금융청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에 윌리엄 펄티(38)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을 임명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펄티 청장을 DNI 국장 대행에 임명한다고 밝히면서 "윌리엄은 미국의 가장 민감한 사안인 시장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관리하는 데 깊이 있는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펄티가 FHFA 청장과 미국의 양대 주택금융공사인 패니메이·프레디맥 의장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모펀드 출신의 펄티 대행은 작년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FHFA 청장에 기용된 이후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애덤 시프 연방 상원의원(캘리포니아·민주),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등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사기 혐의 고발을 주도했다.

이들은 정치·정책 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편'에 있는 인물이어서 이들에 대한 수사와 고발, 기소 등을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에 대한 보복 프레임으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지난달 말 털시 개버드 국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DNI 국장직은 공석이 되게 됐다.

정보 분야 비전문가이자 '트럼프 충성파'로 분류되는 펄티가 미국의 정보당국을 총괄하는 역할을 그것도 겸임 형식으로 하는 데 대해 논란의 소지가 없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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