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캐나다産 원유 도입 3.3배 확대…"원유·LNG·핵심 광물 등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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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캐나다産 원유 도입 3.3배 확대…"원유·LNG·핵심 광물 등 분야 협력"

아주경제 2026-06-02 22:4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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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자동차 부품기업 마틴리어에서 열린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알고마 스틸의 MOU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자동차 부품기업 마틴리어에서 열린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알고마 스틸의 MOU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캐나다와의 협의를 통해 캐나다산 원유 도입을 지난해 488만 배럴에서 올해 최대 1600만 배럴로 3.3배 확대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될 경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비중도 지난해 1.7%에서 2031년 3.0%로 늘어날 전망이다.
 
청와대는 2일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한-캐나다 에너지 자원 공급망 협력 포럼’에서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트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캐나다를 방문한 것과 연계돼 진행됐다. 포럼에는 양국의 자원 관련 정부, 협·단체, 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강 실장은 팀 호지슨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과 사전 면담을 통해 에너지·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양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 양국이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원유·LNG·핵심 광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유 분야에서는 한국이 지난해 488만 배럴이었던 캐나다산 원유 도입을 올해 최대 1600만 배럴까지 늘리고 향후 연간 최대 2000만 배럴까지 확대해나가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렇게 될 경우, 한국은 미국·중국에 이어 캐나다의 3번째 원유 수출 대상국이 된다.
 
LNG 분야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분 5%로 참여해 연 70만t을 도입 중인 LNG 캐나다 1단계 사업을 기반으로 2단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2단계는 올해 3분기 내 최종 투자 결정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신규 ‘Ksi Lisims’ 프로젝트(연 200만t) 도입까지 더해질 경우 한국은 매년 총 340만t 규모의 캐나다산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 경우 한국의 캐나다산 LNG 수입 비중도 2025년 1.7%에서 2031년 3%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없는 캐나다의 서부에서 선적된 LNG는 13일 만에 한국에 도착해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핵심 광물 생산국인 캐나다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캐나다는 호주·인도네시아에 이은 한국의 제3위 광물 수입국으로 국내 기업들이 총 90억3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광물 구매 계획과 1억3000만 캐나다달러의 흑연 광산 투자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양국은 이러한 상호보완적 산업 구조를 토대로 기업 간 투자·구매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 수단에 대한 논의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8일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합의한 핵심 광물 공동 비축 협력의 경우 양국이 올해 말까지 합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캐나다 지질조사소(GSC)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자연수소 공동연구 이행협정(IA)’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양국 정부와 코트라는 원유·LNG·핵심광물 에너지·자원 분야의 도입·투자 등 협력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함께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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