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도내 주요 거점을 돌며 본투표 참여 독려, 막판 지지를 호소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의정부와 성남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고,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31개 시·군을 모두 도는 '밤샘 유세'를,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거대 양당 구도를 비판하며 유권자 공략에 집중했다.
추 후보는 이날 의정부·성남, 광주·이천·용인 등을 잇따라 찾아 "승리를 위해 투표해달라"며 "경기도의 성장 에너지가 도내 곳곳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동반 지지도 거듭 당부하며 "추미애 한 사람만 도지사로 당선돼서는 안된다. 31개 시·군의 민주당 후보들을 함께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후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 거리에서 오후 7시부터 마지막 유세 운동을 시작했다.
양 후보는 '31개 시·군, 31시간의 약속’을 내걸고 전날부터 도내 전역을 모두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부천 신중동역, 광명 철산상업지구,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용인을 거쳐 오전 8시 가평군청 앞에서 출근길 인사 등 일정을 소화했다.
양 후보는 "선거는 결국 시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소상공인들이 다시 웃을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가 지원 사격에 나선 화성시 유세에서 선거 운동을 진행, 지지층을 집중 공략했다.
조 후보는 중도층을 향해 막판 표심을 호소했다. 용인 수지구청역에 유세에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경기도에서도 가장 힘들다고 하는 동북부 남양주 마석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했다"며 "4번을 찍으면 예상하지 못한 놀랄 만한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거대 양당 기득권 견제를 주장하며 "대한민국 정치와 법치를 살리고 경기도를 발전시키기 위해 조응천과 개혁신당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분도 빠짐 없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으로 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 후보는 이어 오후 9시 박윤옥 개혁신당 남양주시의원 후보와 함께 선거 운동 마무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