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인천시장들이 연달아 유동인구가 많은 남동구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 사거리 앞에서 총집중유세를 열고 마지막 표심을 자극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붙은 현장이다.
박 후보는 2일 오후 5시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압도적 집중유세를 열고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의 효능감을 시민들의 장바구니에, 출근길에 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집중유세에서는 ‘독립유공자 22촌 논란’의 당사자인 석주 이상룡 선생의 고손이자 안동 임청각 종손인 이창수 선생이 함께했다.
또 집중유세에는 송영길·박남춘 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비롯해 고남석·맹성규·원학운 총괄선대위원장과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모두 참여했다.
박 후보는 유정복 후보의 지난 4년 시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권 교체론을 부각했다.박 후보는 "시민들께서는 유정복 후보의 지난 4년을 냉정하게 되돌아봐 달라"며 "실패한 시정, 성과 없는 맹탕 시정, 혈세만 낭비한 용역 시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정복 시정이 쏟아낸 수많은 용역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했다"며 "인천국제자유특별시, 뉴홍콩시티, 글로벌 톱텐 시티 등 이름만 바꿔가며 반복된 구상은 시민들에게 잔인한 희망고문이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재탕·삼탕식 정책으로는 원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인천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변화와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 역시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총집중유세를 하면서 시민들에게 “인천을 지키는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총집중유세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곳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인 정유섭 전 국회의원과 이학재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여해 유 시장을 향한 표심을 자극했다.
이날 유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불리한 환경 속에서 시작한 선거였지만 시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골목과 시장, 아파트 입구에서 건네주신 격려의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히 누군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가족의 내일, 인천의 희망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투표장에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유 후보는 인천 SSG랜더스필드 앞 광장을 찾아 야구팬과 시민들을 만나며 막판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유 후보는 “TV토론만 봐도 누가 제대로 일할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 분명히 드러난다”며 “시민의 삶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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