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일 본투표 전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서 "말 뿐이 아닌 실천하는 시장, 약속을 지키는 시장을 선출해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최근 GTX-A 철근 누락 의혹 등이 불거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안전을 등한시하는 후보가 시장 자격이 있나"고 직격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유세에서 "여러분이 투표하면 이재명 대통령과 손잡고 성공하는 서울시를 여러분 손으로 뽑을 수 있다. 젊은이들의 꿈이 다시 살아나는 서울, 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서울을 만들 수 있다"며 오는 3일 본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말이 아닌 실천하는 시장, 성과로 증명하고 약속을 지키는 시장을 선출해달라"며 "3표가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지인분들도 반드시 투표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후보는 GTX-A 노선 철근 누락 의혹 등이 제기된 오 후보의 안전 불감증과 주거·경제 공약 미이행도 지적했다.
정 후보는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소중하고 기본적인 임무다. 안전을 등한시 하는 후보에게 시장 자격은 없다"며 "안전한 성동을 만들었듯 이제 서울시는 가장 안전한 서울이 될 거다. 안전한 서울을 만들 사람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또 정 후보는 오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제시했지만 이행하지 못한 공약들을 언급하며 "매년 8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본인의 약속만 지켰어도 주거 문제는 해결됐을 거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후보는 바꿔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경제성장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1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금 서울의 경제는 골목마다 죽어가고 있다. 저는 낡은 공장지대였던 성수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고 일자리를 늘려 성동의 경제를 활성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향후 서울시장은 여당 출신이 당선돼 이 대통령과 함께 손발을 맞춰 서울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국무회의에서 오 후보가 이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있나"며 "오 후보는 이 대통령에게 배워야 하는 사람이다. (이 대통령을) 발목 잡을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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