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각종 논란과 파격적인 폭로전으로 온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31기가 종영 이후에도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역대 라이브 방송 중 독보적인 1위 자리에 등극했다.
2일 오후 6시 40분 기준, ENA와 SBS Plus의 간판 예능 '나는 솔로' 31기 종영을 맞아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누적 조회수 330만 회를 가볍게 돌파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새벽에 약 2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방송이 진행된 이후, 불과 닷새 만에 갈아치운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이로써 31기는 연예계 역사상 역대급 화제성을 자랑했던 2년 전 16기 종영 라이브 방송의 최종 기록인 230만 뷰를 무려 100만 뷰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참고로 역대 조회수 3위는 154만 뷰를 기록한 28기 종영 라이브 방송이다. 단 며칠 만에 조회수 1위에 올라선 31기의 파급력은 시청자들이 남긴 실시간 댓글 수에서도 증명된다. 영상 공개 직후부터 쏟아진 댓글은 무려 2만 2000개를 훌륭히 넘겼으며, 이 역시 프로그램 역사상 최다 댓글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뒷담화 논란과 기싸움으로 얼룩진 촬영장, 순자의 응급실 이송 충격
최근 대단원의 막을 내린 '나는 솔로' 31기는 방송 초반의 달콤한 로맨스보다는 출연자들 간의 극심한 갈등과 기싸움이 주된 화제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여성 출연자인 순자를 중심에 두고 옥순, 영숙, 정희 등이 당사자의 목소리가 뻔히 들리는 가까운 장소에서 노골적으로 뒷담화를 나누는 장면이 여과 없이 송출되었다. 이른바 '걸스 토크'라고 명명된 이 논란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로맨스가 아닌 특정 출연자에 대한 따돌림과 괴롭힘이 아니냐는 지적으로 번졌다. 피해 당사자인 순자는 촬영 당시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갑작스러운 위경련을 일으켜 한밤중에 응급실 신세를 지기도 했던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문제의 종영 라이브 방송에서도 출연진들 간의 진심 어린 화해나 앙금 해소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순자가 스튜디오에 직접 준비해 온 장문의 글을 차분히 읽어 내려가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순자는 논란이 되었던 세 명의 여성 출연자들과 겪었던 사건들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짚어냈고, 다른 출연자들과 얽힌 미공개 에피소드까지 과감하게 공개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의 여론은 더욱 거세게 폭발했다.
순자·경수 커플의 '현커' 결실과 라이브 이후에도 계속되는 SNS 폭로전
한편 방송 내내 서로를 향해 일편단심으로 호감을 표현했던 순자와 경수는 최종 선택에서 커플이 된 것에 이어, 현재까지 예쁜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 실제 커플인 '현커'로 발전했음을 공식 확인해 주었다.
그러나 이들은 치열했던 라이브 방송이 끝난 이후 동기 출연자들이 모두 모인 뒤풀이 자리에는 최종적으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멤버들 간의 깊어진 감정의 골이 여전히 메워지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역대급 조회수를 기록한 당일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31기를 둘러싼 수많은 논란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갈등의 중심에 선 출연자들은 연일 자신들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각자의 억울한 입장과 상대방을 겨냥한 반응을 쉴 새 없이 쏟아내며 장외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이 완전히 종료된 시점에서도 식지 않는 이들의 화제성 몰이가 향후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방송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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