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축구계 악질 구단인가…"래시포드 이적료 깎아줘"→맨유는 관계 단절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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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축구계 악질 구단인가…"래시포드 이적료 깎아줘"→맨유는 관계 단절 고려

엑스포츠뉴스 2026-06-02 20: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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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와의 관계 단절까지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래시포드 문제를 두고 바르셀로나에 대한 인내심을 잃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에서는 래시포드 이적에 관한 협상이 막힌 상황에 대해 깊은 불만이 쌓이고 있다. 사안이 빠르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맨유가 바르셀로나와의 관계 단절까지 검토하고 있다.

맨유가 분노하는 이유가 있다.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의 이적료를 계속 깎아달라고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로 2025-2026 한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완전 영입시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530억원)로 설정됐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 금액을 그대로 지불할 생각이 없으며, 기존에 합의된 금액을 낮춰 재협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다. 이미 이적 조건의 큰 틀은 정리됐다고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새로운 임대를 원하지 않는다. 3000만 유로를 분할 납부하는 방식에도 부정적이다.

합의된 금액을 내고 완전 영입하라는 게 맨유의 조건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가 반복돼 온 구단답게 이번에도 기존 조건을 그대로 이행하기보다는 가격을 낮추는 쪽을 택했다.

그동안 여러 이적 협상에서 보여온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상대 구단 입장에서는 피로감이 쌓일 수밖에 없는 태도다.



영국 유력지 더타임스에 따르면 맨유 내부에서는 래시포드의 거취가 결정되는 시점이 월드컵 이후까지 길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맨유는 래시포드 매각을 통해 주급 부담을 줄이고 이적시장 자금을 확보하려 했다. 협상이 길어질수록 맨유의 여름 계획도 꼬인다.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를 낮추고 임대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태도를 유지한다면 맨유로 입장에서도 바르셀로나와의 관계를 단절할 수밖에 없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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