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비록 팀은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패했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 타격감이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타니는 LA 다저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LA 다저스가 때린 안타 6개 중 혼자 3개를 책임진 것.
오타니는 1회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오타니는 5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8회 2루 방면 내야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이에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289와 10홈런 31타점 38득점 61안타, 출루율 0.407 OPS 0.909 등을 기록했다.
아직 오타니의 이름값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 하지만 지난달 한때 OPS 0.800이 무너진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상승한 수치임이 분명하다.
오타니가 이러한 타격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4년 연속이자 자신의 5번째 최우수선수(MVP)로 직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단 오타니는 이번 시즌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상황. 투타 겸업은 체력적인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이제 오타니도 어느덧 30세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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