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이경규와 뜻밖의 인연..."어머니 퇴직금 다 갖다 바쳤는데…" (갓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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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이경규와 뜻밖의 인연..."어머니 퇴직금 다 갖다 바쳤는데…" (갓경규)

엑스포츠뉴스 2026-06-02 18:1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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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재-이경규,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배성재가 '예능 대부' 이경규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 2일 '갓경규' 유튜브 채널에는 '월드컵 앞두고 박지성 만나 대표팀 훈수두는 축구 대부 이경규'라는 제목의 '차박원정대'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JTBC 월드컵 중계진인 박지성, 배성재가 출연했다.

'갓경규' 유튜브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이경규는 배성재에게 2002년에 뭘 하고 있었냐고 물었고, 배성재는 "저는 군인이었다"며 당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었음을 알렸다.

이경규는 "박지성 해설위원은 잘 모르시겠지만 배성재 캐스터는 고등학교 때부터 거의 제가 다 키웠다"면서 자신이 운영하던 프랜차이즈 분식집에 대해 언급했다.

'갓경규' 유튜브 캡처

이에 배성재는 "고등학교는 아니고 대학교 때였는데, 저희 어머니가 IMF 때 명예퇴직을 하시고 그 퇴직금을 어디다가 써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신문에서 그 김밥집 가맹문의 광고가 나왔다더라. 그래서 거기에 모든 퇴직금과 전재산을 갖다 바치고 인천 모래네에 조그마한 가게를 여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그때 아무것도 모르니까 '어? 그럼 이거 이경규 사장님이 모든 걸 이제 관리해주시는구나' 생각했다"며 "첫날 개업할 때 딱 오셔서 사인 해주시고 '잘 되실 거예요' 하시고 나서 단 한 번도 오지 않으셨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갓경규' 유튜브 캡처

이경규는 "잘 자랐지 않았나"라고 말했고, 배성재는 "그때의 시련이 저를 만들었다"고 반응했다.

이경규는 "아무튼 김밥 먹고 잘 된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배성재는 "저의 첫 번째 인생 시련이었다"면서 "이경규 선배님이 저한테는 항상 개그맨 후배들한테 하듯이 혹독하게 안 하시고 약간의 미안한 마음을 갖고 계시다. 항상 저한테는 따뜻함을 주신다"고 말했다.

'갓경규' 유튜브 캡처

민망한 듯 웃던 이경규는 "볼 때마다 눈을 못 쳐다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갓경규'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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