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내야수 노진혁이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7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내야수 손호영과 함께 김동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날(1일) 노진혁과 외야수 신윤후가 2군에 내려간 바 있다.
1989년생인 노진혁은 광주대성초-광주동성중-광주동성고-성균관대를 거쳐 2012년 특별 20순위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까지 NC 내야진의 한 축을 책임졌고, 2022시즌을 마친 뒤 롯데와 4년 총액 50억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노진혁은 팀을 옮긴 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년(73경기)과 지난해(28경기)에는 1군에서 100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 사이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노진혁은 올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가 4월 중순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다. 결국 지난달 1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2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노진혁은 지난달 29일 1군에 올라왔지만, 여전히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결국 1군에 올라온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2일 현재 노진혁의 시즌 성적은 41경기 123타수 27안타 타율 0.220, 4홈런, 15타점, 출루율 0.308, 장타율 0.390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노)진혁이를 대타로 좀 쓰려고 했는데 1군에 올려서 보니까 빠른 공에 거의 대처가 안 되더라. (손)호영이가 활용도는 더 높다. 지금 내야와 외야를 다 소화할 수 있고 배트 스피드가 있지 않나. 그래서 진혁이를 내리고 호영이를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외야수 윤동희, 내야수 한동희는 조만간 재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몸 상태는 호전됐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김 감독은 "통증은 잡힌 것 같다. 다시 검사하고 나서 이상이 없다고 하면 정상적으로 들어갈 것 같다.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임스 네일을 상대하는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김동현(좌익수)~손호영(3루수)~장두성(우익수)~손성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나균안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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