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함.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경찰과 제주소방이 안전한 선거를 위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이달 3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제주해양경찰은 섬 지역 투표함이 안전하게 육지로 옮기기 위해 경비함정을 투입해 이를 지원한다.
제주경찰청은 선거일인 3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도내 230곳 투표소와 2곳 개표소를 매 시간 순찰하고 투표함 회송 과정에서도 노선별로 경찰관을 투입해 각종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선거·공정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2일 오후 6시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3일간 특별경계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안전본부와 도내 4개 소방서를 포함한 모든 소방관서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특별경계근무는 선거일 재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것으로, 도내 투표소와 개표소에 소방력을 근접 배치하고 기동 순찰을 벌인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선거 당일 섬 지역 투표함 수송을 지원한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을 동원해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투표소가 설치된 우도, 가파도, 추자도, 비양도 등 4개 도서지역 투표함을 싣고 육지로 향하는 각 수송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할 계획이다. 기상 악화로 수송 선박의 운항이 어려워질 경우 경비함정을 투입해 직접 수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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