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캠프, 박찬대 후보 ‘반도체 특별법 인천 패싱 방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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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캠프, 박찬대 후보 ‘반도체 특별법 인천 패싱 방치’ 비판

경기일보 2026-06-02 17:1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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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경기일보DB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경기일보DB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가 정부의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초안에 수도권 지원 대상 제외 내용이 담긴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를 향해 ‘인천 패싱’을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 캠프 이진호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산업통상부가 최근 공개한 시행령 초안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계획 승인 대상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 한정했다”며 “사실상 인천을 반도체 정책 지원에서 통째로 배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혁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해외 인재 유치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도 수도권을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조항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인천이 스태츠칩팩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 반도체 후공정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를 쌓아 온 곳임을 강조했다.

 

그는 “인천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밀집한 경기 남부와 다른, 독자적인 반도체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현 정권은 반도체 산업의 덕을 보면서, 그 생태계가 뿌리내린 인천을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원 대상에서 잘라내고 있다”고 했다.

 

또 이 대변인은 박 후보의 산업 공약을 겨냥해 “박 후보의 핵심 공약 어디에도 반도체는 없다”며 “‘ABC+E' 전략은 인공지능·바이오·K-컬처·에너지가 전부”라고 했다. 이어 “반면 유 후보의 핵심 공약에는 첨단 패키징 중심 반도체 산업 육성,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MRO 기업 유치가 처음부터 명확히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유 후보의 공약을 베끼는 과정에서 정작 가장 중요한 산업들을 빠뜨렸다”며 “이 무관심이 지금 정부의 인천 패싱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이자 거대 여당 원내대표 출신임을 앞세우며 힘 있는 후보라고 거듭 자랑해 왔다”며 “박 후보는 허구에 불과한 ‘힘 있는 시장’ 코스프레를 멈추고 반도체 산업 무지와 인천 패싱 방치에 대해 분명히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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