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하기 위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담화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국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제와 민생, 사법 체계, 언론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가 지방정부를 선택하는 선거를 넘어 현 정권을 견제하는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투표해야 바꿀 수 있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발언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여러 차례 직함 없이 언급했다. 그는 현 정부가 야당과 언론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대통령 연임 개헌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견제 필요성을 부각했다. 다만 해당 내용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차원의 정치적 주장으로, 실제 추진 여부나 구체적인 정책 절차가 확인된 사안은 아니다.
또 장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투표용지 공개 장면도 언급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도장이 찍힌 투표용지를 공개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을 문제 삼으며, 선거법과 선거관리 절차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이와 함께 각종 사고 대응 과정에서 대통령의 행보가 적절했는지도 문제로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를 정부 견제론으로 규정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지방정부까지 민주당이 장악할 경우 권력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유권자들에게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국민의힘이 선거 막판 정권 심판론과 위기론을 과도하게 부각하고 있다고 반박해왔다.
이번 발언은 본투표 직전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지방선거가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인 동시에 중앙정치 구도와도 맞물려 있는 만큼, 여야 모두 막판까지 지지층 투표율 제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다만 장 위원장의 발언 상당 부분은 정치적 평가와 주장에 해당하는 만큼, 유권자들은 각 정당의 주장뿐 아니라 지역별 후보자의 공약과 행정 역량도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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