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반대 입장 재확인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북한에 대한 제재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전날 루덴코 차관은 러시아를 방문한 류 대표와 모스크바에서 면담하면서 "북한 안보를 위협하는 경제 제재, 강압적 압박 등 수단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 "동북아시아 모든 국가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정치적 해결 과정을 진전시키기 위한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전했다.
두 사람은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과 역내 동맹국들에 한반도 긴장 고조와 군비 경쟁, 그리고 위기와 위협을 야기하는 행위를 종식시키기 위한 단호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다.
북핵 문제를 다루는 류 대표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직후 중국을 찾아 시 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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