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습적인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고 공백 없는 구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비에 나선다.
파주시는 여름철 대비를 위한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재해 구호 물품 비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구호 물품 배치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해진 여름철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올해 1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체계적으로 분산 진행됐다.
지정된 거점에 비치된 재해 구호 물품은 재난 발생 직후 이재민들의 1차적인 생존과 안정을 돕는 필수 물자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세면도구, 침구류, 의류 등 기본적인 생활 유지를 돕는 ‘응급구호 물품’ ▲재난 대피소 등에서 간단한 취사가 가능하도록 돕는 ‘취사구호 물품’ ▲식수와 비상식량, 방역·위생용품 등 가구별 상황에 맞춘 ‘개별구호 물품’ 등이 포함되어 즉각적인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
앞서 파주시는 구호 물자의 물리적 확보뿐만 아니라 행정 인력의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지난 4월 파주시청 복지정책과 및 각 읍·면·동의 재해 구호 업무 담당자 전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재해구호물류센터를 직접 방문해 ‘재해 구호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수료했다.
당시 담당자들은 재해 구호 법적 체계와 이재민 구호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을 이수했으며, 현장에 마련된 구호 전용 텐트(셸터), 임시 대피소용 급식·세탁 특수차량, 구호 키트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읍·면·동 현장에서 우왕좌왕하지 않고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이재민을 수용하고 물자를 배분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다졌다.
이명희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구호는 철저한 예방과 계산된 시나리오 안에서 움직여야 시민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며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일시적으로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구호 물품의 품질과 수량을 상시 관리하고, 유관 기관과의 핫라인을 공고히 해 안전한 파주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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