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또 정치중립 논란…교총 "교육감선거 개입, 사퇴해야"(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최교진, 또 정치중립 논란…교총 "교육감선거 개입, 사퇴해야"(종합)

연합뉴스 2026-06-02 16:03:37 신고

3줄요약

최측근 세종시교육감 후보 지지 댓글…한달만에 또 정치중립 시비 휘말려

[이준권 충남교총 회장 페이스북 캡처]

[이준권 충남교총 회장 페이스북 캡처]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자신의 최측근인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 지지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또 한 번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논란을 일으켰다.

최 장관은 지난 4월 말에도 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가 다른 후보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 당시 최 장관은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했다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한 달 만에 또다시 정치적 중립 시비에 휘말렸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유우석 전 해밀초 교장은 사전투표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임 후보 지지 내용을 담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유 전 교장은 게시글에서 "단일화 추진위 공동대표단 기자회견에 함께하고 저녁 유세에도 함께했다. (단일화의) 힘을 본선 승리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세종시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에서 임 후보에 패했다.

최 장관은 이 글에 '좋아요'를 눌렀고 "훌륭하십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댓글을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남겼다.

단일화 경선 패배에도 임 후보 유세에 적극 동참해 선거운동을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로 읽혔다.

임 후보는 최 장관이 세종시교육감으로 재직할 당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세종교육원장 등 요직을 지냈다. 최 장관처럼 과거 전교조 지부장을 지낸 점 등을 미뤄 최 장관의 '복심'으로 불렸다.

최 장관은 현재 그 댓글을 삭제한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 보여 삭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준권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충남교총) 회장은 해당 댓글을 캡처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교사는 선거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도 못 누르는데, 교육부 장관님은 예외인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최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교총은 "2007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현직 교육부 장관이 직접적으로 교육감 선거에 개입한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공정해야 할 심판이 특정 선수를 편드는 상황이 거듭되는 속에서 누가 과정과 결과를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이재명 정부의 공명선거 의지가 훼손되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육부 전체 직원들에게까지 곤란함을 주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최 장관은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호 교총 회장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중립성 논란을 반복해 이재명 정부에 부담을 지우고, 국민적 실망을 키우고 있는 만큼 최 장관 스스로 용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oriou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