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광주·전남 기온 13.8도…역대 3번째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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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광주·전남 기온 13.8도…역대 3번째 높아

연합뉴스 2026-06-02 16: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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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에 물주기 봄꽃에 물주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올해 봄철 광주·전남 지역의 기온은 대체로 높았고, 이상고온이 발생해 최고기온 극값을 새로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분석해 발표한 2026년 봄철(3∼5월) 광주·전남 기후 특성과 원인 분석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의 올해 봄철 평균기온은 13.8도로 역대 3번째로 높았다.

평년 12.6도보다 1.2도, 지난해 13.1도보다 0.7도 오른 수치로, 봄철의 두렷한 기온 상승 경향이 확인됐다.

역대 순위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충한 1973년부터 올해까지 총 53년 사이의 순위다.

3월 하순·4월 중순·5월 중순에는 고온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가 낮에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이상고온이 발생했는데 4월 15일 강진, 5월 17∼18일 광주·완도·장흥 지역에서는 일 최고기온 극값을 새로 쓰기도 했다.

광주기상청은 한반도 부근 상층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이러한 이상고온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봄철 강수량은 369.7㎜로 평년(307.7㎜)보다 많았고, 강수일수는 27.7일로 평년 26.4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5월 광주·전남 강수량은 149.2mm로 평년 대비 126.4% 수준으로 많았는데, 20∼21일에 저기압의 영향으로 5월 강수량의 절반가량이 내렸다.

정현숙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올해 봄에는 기온이 올라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기후 특성을 보였다"며 "여름철에는 폭염·열대야, 장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상기후 현상 등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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