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지방선거만 하는 게 아닙니다...최종 승자 14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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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지방선거만 하는 게 아닙니다...최종 승자 14명은?

위키트리 2026-06-02 15: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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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최종 승자가 이틀 뒤 가려진다.

전국 14개 선거구에서 새로운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재보선은 지방선거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지만, 각 정당의 지역 기반과 향후 정치 지형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로 평가받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226만7121명 가운데 54만6757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24.12%를 기록했다.

이번 재보선은 전국 9개 시·도 14개 선거구에서 실시된다. 총 47명의 후보가 출마해 평균 경쟁률은 3.4대 1로 집계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지역별로는 광주 광산을이 6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 평택을과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각각 5명이 출마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부산 북구갑과 울산 남구갑은 각각 4명이 출마했고, 인천 연수갑·인천 계양을·경기 안산갑·경기 하남갑·충남 아산을은 각각 3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과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제주 서귀포는 각각 2명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부산 북구갑과 경기 평택을, 인천 계양을 등을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고 있다. 지역별로 여야의 조직력과 후보 경쟁력이 맞부딪히면서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했다.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전북 군산·김제·부안을로 42.59%를 나타냈다. 이어 충남 공주·부여·청양 30.16%,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29.71%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 달성군은 17.56%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경기 평택을은 18.39%, 충남 아산을은 18.24%, 경기 안산갑은 18.49%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그 밖에 제주 서귀포는 26.17%, 부산 북구갑은 25.57%, 경기 하남갑은 24.93%, 인천 연수갑은 23.71%, 광주 광산을은 23.56%, 울산 남구갑은 22.17%, 인천 계양을은 21.44%를 기록했다.

재보선 사전투표율 24.12%는 같은 기간 진행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3.51%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지방선거는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1049만8411명이 참여해 역대 지방선거 기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재보선은 단순히 빈 의석을 채우는 선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국회 의석 수가 한 석 차이로도 법안 처리와 정치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별 결과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민심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재·보궐선거는 현역 의원의 사퇴, 당선 무효, 피선거권 상실, 사망 등으로 공석이 된 지역구를 채우기 위해 실시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총선거 일정과 맞물릴 경우 함께 치러질 수 있다.

실제로 역대 재보선 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단위 선거 직후 실시된 재보선은 정당 지지율과 정부 국정 운영 평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많았다. 때문에 각 정당 지도부도 이번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특히 부산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및 영남권 주요 지역의 결과는 향후 정당별 지역 전략 수립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 개인 경쟁력과 정당 지지세가 엇갈리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어 개표 결과가 나와야 실제 민심을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재보선 투표율은 단순한 참여율이 아니라 각 정당과 후보가 얼마나 지지층을 결집시켰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사전투표 결과만으로 승패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지역별 민심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최종 결과는 3일 본투표 종료 후 개표를 통해 확정된다. 사전투표와 본투표 결과가 합산되면 14개 지역구의 새로운 국회의원이 결정되고, 이들은 곧바로 국회에 입성해 남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정치권의 관심 역시 투표함이 열리는 순간 어디로 향한 민심이 확인될지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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