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변화” 전재수 vs “정권 독주 견제” 박형준···부산시장 선거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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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변화” 전재수 vs “정권 독주 견제” 박형준···부산시장 선거 막판 총력전

직썰 2026-06-02 14:5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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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식하는 전재수 후보(왼쪽부터), 박형준 후보, 정이한 후보. [연합뉴스]
출정식하는 전재수 후보(왼쪽부터), 박형준 후보, 정이한 후보.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여야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광역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최후의 한 표를 호소했다.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여당 후보의 힘 있는 실행력’을 내세워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전 후보의 비전과, 중앙정부의 폭주를 막고 민선 8기부터 이어온 ‘세계도시 부산’의 흐름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는 박 후보의 전략이 정면으로 맞부딪쳤다.

◇전재수 “부산을 다시 일으킬 마지막 기회…말 아닌 결과로 증명”

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을 다시 일으킬 마지막 기회, 전재수를 선택하면 부산이 바뀐다”며 간절한 지지를 당부했다.

전 후보는 “부산은 지금 이대로 주저앉아 멈출 것인가 아니면 다시 힘차게 뛸 것인가라는 중요한 갈림길 앞에 서 있다”며 “부산에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부산해사전문법원 설립, HMM을 비롯한 해운 대기업 유치, 눈앞에 다가온 북극항로 시대까지 부산의 운명을 바꿀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말이 아니라 결과로, 정쟁이 아니라 실행으로, 저 전재수가 모든 것을 걸고 부산의 변화를 증명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부산의 내일을 결정하는 만큼 내일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박형준 “이재명 정권 독주 제동 걸어야…낙동강 전선 최후 보루 사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강하게 비판하며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섰다.

박 후보는 “민주당은 사법 개악에 이어 초헌법적 공소 취소 특검법까지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이 자기 죄를 자기 손으로 삭제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재명 정권의 독주와 폭주를 견제하고 권력 사유화를 분쇄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선결 과제로 ‘보수 단일대오’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가장 먼저 보수의 분열부터 극복해야 한다”며 “2019∼2020년 보수 통합 운동을 통해 정권교체의 기반을 닦았듯이, 저 박형준이 선거가 끝나면 다시 한번 보수의 통합과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 대해서도 “많은 보수층 시민이 보수 분열을 걱정하고 있는데, 강력한 보수 통합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 선거에 분명히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판세에 대해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시민 여러분의 강해지는 호응과 지지 열기에 이미 바람은 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저희 판세 분석으로는 이미 골든크로스를 넘어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내일 투표에서 우리를 지지해준 많은 분이 투표장에 나오면 반드시 이긴다고 확신한다.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낙동강 전선의 최후 보루 부산을 지켜달라”고 호소구했다.

◇정이한 “내가 살 집 짓는 마음으로…바위로 키워달라”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는 서면로터리와 전포사거리 등 중심가를 유세 기점으로 삼아 막판 대안 세력으로서의 존재감을 호소했다.

정 후보는 마지막 거리 유세에서 “지금은 개혁신당과 정이한이 비록 계란으로 바위친다는 얘기를 듣지만, 저를 바위로 키워주실거라 믿는다”며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어 “저는 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앞으로도 살아갈 사람”이라며 “내가 살 집 직접 짓는다는 생각으로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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