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관내 사과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제를 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예찰·방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는 그동안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곳이다.
시는 지난달 27일 신고 접수 후 간이 진단, 현장 진단, 유전자 분석 등을 거쳐 과수화상병 발생을 확인하고 즉시 초동 대응에 나섰다.
시는 발생 직후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 방향을 협의했으며, 발생지 내 과수나무에 대한 공적 방제를 추진하고 매립 및 소독 조치를 마쳤다.
또 현재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권역별 예찰·방제 체계를 가동해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과수화상병 약제를 추가로 살포하고 오는 12일까지 대상 농가 전수조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과 농작업자는 작업 전후 소독, 자가 예찰, 영농일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 시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과수화상병 관련 신고는 대표전화(☎ 1833-8572)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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