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조, 악역 차력쇼…‘멋진 신세계’ 존재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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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조, 악역 차력쇼…‘멋진 신세계’ 존재감 폭발

스포츠동아 2026-06-02 14:2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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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멋진 신세계’ 제공 넷플릭스·SBS 제공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배우 장승조가 독보적인 1인 2역 악역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장승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와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각각 결이 다른 두 명의 악인을 완성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외형적인 변화보다 목소리, 눈빛, 말투, 분위기만으로 전혀 다른 인물을 구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당신이 죽였다’에서는 성공한 금융인이자 사이코패스인 노진표와 조선족 불법체류자 장강을 동시에 연기했다. 노진표를 통해서는 완벽한 엘리트의 가면 뒤에 숨은 폭력성과 집착을 섬뜩하게 표현했고, 장강으로는 거칠고 위험한 생존형 악인의 모습을 그려내며 전혀 다른 공포를 선사했다.

현재 방송 중인 ‘멋진 신세계’에서는 현대의 계략가 최문도와 조선 시대 세자 이재 역을 맡아 또 다른 1인 2역 연기를 펼치고 있다. 최문도는 냉철한 계산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인물이라면, 이재는 권력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 절대군주다. 장승조는 서로 다른 시대와 성격의 악인을 완벽히 구분해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장승조가 등장하는 순간 작품의 분위기가 달라질 정도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로맨스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1인 2역인데 진짜 다른 사람 같다”, “눈빛 연기가 소름 돋는다”, “악역을 이렇게 매력적으로 할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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