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 박태준, 그랑프리 시리즈 출격…금빛 발차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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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챔피언’ 박태준, 그랑프리 시리즈 출격…금빛 발차기 예고

경기일보 2026-06-02 14:1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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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서 현란한 발차기로 금메달을 따낸 박태준(오른쪽). 경기일보DB

 

세계 태권도 최강자들이 이탈리아 로마의 역사적인 무대에서 정면 승부를 펼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는 ‘2026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와 ‘월드파라태권도 그랑프리’가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 버금가는 권위를 지닌 그랑프리 시리즈의 올해 첫 무대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메달 경쟁을 예고한다.

 

이번 로마 시리즈는 비장애인 대회인 월드태권도 그랑프리(5~7일)와 장애인 대회인 월드파라태권도 그랑프리(4일)가 함께 열려 태권도의 다양성과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파라태권도에는 29개국 111명, 태권도 그랑프리에는 52개국 255명의 선수와 난민팀이 참가해 세계 무대를 수놓는다.

 

특히 전년도 미국 샬럿에서 열린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를 통해 출전권을 확보한 22명의 메달리스트가 합류하면서, 기존 강자들과의 신구 대결 구도가 더욱 선명해졌다.

 

여기에 2025 우시 세계선수권 MVP 서은수(남자 58㎏급), 루아나 마통(헝가리), 엔히키 마르케스 호드리게스(브라질), 사라 차아리(벨기에) 등 각 체급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그야말로 ‘황금 라인업’이다. 남자 58㎏급에서는 박태준(경희대)이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기술로 세계 정상에 오른 이후 다시 한번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하려 한다.

 

여자 57㎏급 김유진(울산시체육회) 역시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입상 경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기에 남자 58㎏급 서은수(한국체대), 여자 67㎏급 홍효림(용인대)까지 가세해 한국은 전 체급에서 메달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대회는 파라태권도 K44 등급 각 5체급, 태권도는 남녀 올림픽 체급 기준 각 4체급으로 진행된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크게 걸린 대회로, 향후 시드 배정과 시즌 판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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