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지만 혜택은 몰랐다”… Chingu, 외국인 생활 정보 격차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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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살지만 혜택은 몰랐다”… Chingu, 외국인 생활 정보 격차 해소 나선다

스타트업엔 2026-06-02 13:0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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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살지만 혜택은 몰랐다”… Chingu, 외국인 생활 정보 격차 해소 나선다
“한국 살지만 혜택은 몰랐다”… Chingu, 외국인 생활 정보 격차 해소 나선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78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 생활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격차와 언어 장벽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통신 개통부터 병원 예약, 비자 상담, 노무 문제까지 외국인이 자주 겪는 생활 문제를 모국어 기반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Chingu(친구)’가 외국인 생활시장 공략에 나섰다.

위픽코퍼레이션(대표 김태환)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생활 플랫폼 ‘Chingu’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겪는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을 목표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78만 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유학생, 취업비자 체류자, 결혼이민자 증가로 외국인 생활 서비스 수요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다만 병원, 통신, 금융, 행정 서비스 상당수가 한국어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외국인이 필요한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거나 높은 비용을 부담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Chingu는 이 같은 문제를 겨냥해 영어(EN), 러시아어(RU), 우즈베크어(UZ), 일본어(JA), 중국어(ZH), 베트남어(VI), 태국어(TH), 인도네시아어(ID), 네팔어(NE) 등 총 10개 언어 기반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별도 번역 과정 없이 모국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범위도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생활 밀착형 영역으로 확장했다. 비자 및 체류 상담, 노무·고용 문제, 어학당 등록, 외국인 대상 부동산 정보, 인터넷 설치, 휴대폰·유심 개통, 병원 예약 및 의료 서비스, 금융·대출 상품 비교, 이사 서비스 등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통신사 전환 캐시백 프로그램이 대표 서비스 중 하나로 꼽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외국인등록증(ARC)을 보유한 외국인은 통신사 변경 시 최대 48만 원 규모의 현금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 완료 후 24시간 이내 지급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병원 및 노무 서비스도 강화했다. 외국인 친화 병원 제휴를 통한 의료 서비스 할인과 임금체불, 부당해고 관련 노무 상담을 제공하며, 평균 21일 이내 문제 해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가전 렌탈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Chingu를 운영하는 위픽코퍼레이션은 기존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 과정에서 확보한 외국인 데이터베이스(DB) 운영 경험과 다국어 상담 역량을 서비스 설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DB 마케팅, 콜센터 아웃소싱, 문자 광고, 뉴스레터 광고 사업을 운영하며 외국인 시장 내 정보 공백과 반복적인 수요를 확인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생활 플랫폼 시장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최근 핀테크, 의료, 부동산 분야 스타트업들이 다국어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단순 번역 서비스 수준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 역량과 신뢰도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Chingu 서비스 책임자인 이재광 리드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서 가장 크게 겪는 문제는 정보 부족과 언어 장벽”이라며 “외국인도 한국인 수준의 혜택과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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