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 시장이 6월 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체험형 인턴부터 채용형 인턴, 고졸 신입사원 채용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공기관 채용 공고가 잇따르면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에너지·인프라·공공서비스 분야 주요 기관들이 세 자릿수 규모 채용에 나서며 하반기 공기업 취업 시장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채용 플랫폼 캐치(CATCH)에 따르면 6월 1주차 기준 주요 공공기관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관은 한국가스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우체국금융개발원,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력공사 등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6월 5일까지 ‘2026년 체험형 인턴’을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경영관리, 마케팅, 해외사업, 생산운영, 설비건설 등이며 본사와 각 지역 본부를 포함해 총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접수 마감일 기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이며, 세부 자격요건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원서접수 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결격사항 확인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6월 8일까지 ‘2026년도 7급 신입사원(채용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사무원과 기술원 분야로 총 122명을 선발한다.
기술원 직무 지원자는 운전면허를 보유해야 하며, 최종 합격자는 약 5개월간 인턴 근무를 거쳐 전환 평가 후 7급 직원으로 임용된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6월 11일까지 ‘2026년 하반기 체험형 인턴’을 모집한다. 일반 전형과 사회형평, 자립준비청년 전형으로 구분되며 약 2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한국수자원공사 인턴 수료 횟수가 1회 이하인 지원자 등이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6월 11일까지 예금고객상담, 보험고객상담, 보험관리시스템 품질관리 등 12개 분야에서 총 48명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임용일 기준 만 18세 이상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국토안전관리원 역시 같은 날까지 ‘2026년도 제1차 직무 중심 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재난안전관리, 건설안전, 정책연구, 기술개발 등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직 약 57명을 모집한다. 일부 모집군은 발표자료 제출 절차가 포함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6월 12일까지 ‘2026년도 4직급 고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사무, 배전, 송변전 분야에서 지역별 총 8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만 60세 미만으로 병역의무 불이행 사실이 없어야 한다. 전형은 서류와 필기,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채용연계형 직무교육을 거쳐 최종 입사로 이어진다.
공공기관 채용은 민간기업 대비 안정성과 복지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지만, 최근 경쟁률이 상승하면서 직무 이해도와 NCS 기반 필기 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채용 방식도 직무 중심 평가로 바뀌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지원자들의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 채용업계 관계자는 “체험형 인턴 경험이 향후 공기업 취업 과정에서 실질적인 강점으로 작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지원 마감 일정과 자격 요건을 꼼꼼히 확인한 뒤 기관별 직무 특성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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