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성근 후보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2일 오전 부산 북구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포역 참사의 아픔도, 지난 2025년 2월 구포역이 국토교통부 선도사업에서 제외되었던 뼈아픈 사실조차 모르는 후보자들이 흘러들어와 오직 개인의 정치적 영달과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북구를 이용하고 있다"며 "북구는 진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박민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민식 후보는 "담대한 결단을 내려준 김 후보의 결단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후보님 용기는 단순 박민식 개인 지지가 아니라 바닥 민심을 왜곡하고 주민들 눈과 귀를 가리게 했던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선동에 대한 민심 심판이자 경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론조사 숫자가 아닌 현장의 진짜 민심이 박민식에게 모이고 있다는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며 "가짜 뜨내기·떴다방 정치, 왜곡 선동 정치 끝장내야 한다는 분노가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보수를 갈라 북구를 정거장쯤으로 여기는 또 다른 무소속 후보를 표로써 심판해달라"며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민식 후보에게 한 것으로 전해진 "나쁜 사람" 발언과 관련된 질문에는 "정치를 제가 몇 년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겠냐"며 자신의 해석이 옳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6월 3일 본투표를 사흘 앞두고 오늘 부산으로 온 이명박 대통령이 제 손을 꽉 잡고 힘주어 '끝까지 싸워라. 선한 사람이 나쁜 사람과 싸우는데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말씀을 두 번 세 번 하셨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박 후보는 나쁜 사람을 한동훈 후보로 해석했고 친한계는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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