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결집 호소’ vs 양향자 ‘자택 앞 승부수’···경기도 1300만 표심 향한 ‘막판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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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결집 호소’ vs 양향자 ‘자택 앞 승부수’···경기도 1300만 표심 향한 ‘막판 혈투’

직썰 2026-06-02 11:3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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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출마하는 추미애·양향자·조응천. [연합뉴스]
경기지사 출마하는 추미애·양향자·조응천.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6·3 지방선거를 불과 하루 앞둔 2일, 운명의 날을 맞이한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들이 선거운동 종료 시점인 자정까지 도내 전역을 샅샅이 훑는 총력전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1300만 경기도민의 표심을 한 줌이라도 더 쥐기 위해 동선과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며 마지막 사활을 걸고 있다.

◇추미애, 의정부서 수원까지…경기 남·북부 종단 파이널 유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이날 오전 의정부 행복로 태조이성계상 앞에서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경기북부 일정을 소화했다.

오후에는 성남 은행시장사거리, 광주 참조은병원 인근, 이천 관고전통시장, 용인 신갈오거리 등 표심이 요동치는 거점들을 차례로 공략한다. 용인 유세에는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등판해 화력을 보탤 예정이며, 저녁에는 수원 나혜석거리에서 파이널 유세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추 후보는 이날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경기도의 사전투표율(20.96%)이 전국 평균(23.51%)을 밑돈 점을 짚으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분들,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많은 분들이 아직 투표장으로 나오지 않았다”며 “현장의 민심은 뜨겁지만 그 마음이 반드시 투표로 이어져야 한다”고 본투표 참여를 강력히 독려했다.

◇양향자, 새벽 함바집부터 자택 앞 파이널까지…밤샘 유세 배수진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는 전날부터 돌입한 ‘밤샘 유세’ 감행으로 배수의 진을 쳤다. 양 후보는 이날 새벽 부천 신중동역을 시작으로 광명 철산상업지구, 안양 인덕원역을 거쳐 용인 지역 인부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이른바 ‘함바집’(건설현장 식당)까지 찾아 바닥 유권자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았다.

오전 중 양평 두물머리 양수역과 가평군청 앞, 성남 야탑역을 숨 가쁘게 소화한 양 후보는 오후에도 성남 미금역, 용인 보정동·기흥역, 수원 영통역·갤러리아백화점, 화성 병점과 동탄 중심상가 등 경기남부의 ‘핵심 매치업’ 지역들을 쉼 없이 파고든다. 마지막 유세지는 자택 인근 동탄역 교차로로 낙점됐다.

양 후보는 “경기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면서 “끝까지 한 분이라도 더 만나고 한 표라도 더 호소하는 마음으로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조응천, 판교·죽전 틈새 공략…남양주 파이널로 막판 세몰이

제3지대의 대안론을 제시하는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 역시 틈새 표심을 파고들며 거대 양당을 위협하고 있다.

조 후보는 성남 판교신도시와 용인 죽전중앙공원, 이천 관고전통시장 등 젊은 층과 유동 인구가 밀집한 지역을 공략한 뒤, 이날 저녁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남양주 화도농협 송라지점 앞에서 대규모 파이널 유세를 펼치며 막판 세몰이에 나선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초박빙 양상이 펼쳐지는 경기도지사 선거의 최종 결과에 대한민국 정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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