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2-16으로 완패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19-6 대승으로 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였지만, 이날 경기에서 다시 크게 패하며 흐름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케이시 슈미트(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루이스 아라에스(2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우익수)~맷 채프먼(3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에릭 하스(포수)~조나 콕스(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우완 랜던 룹이 나섰다.
홈 팀 밀워키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잭슨 추리오(중견수)~브라이스 투랑(2루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제이크 바우어스(좌익수)~앤드류 본(1루수)~살 프렐릭(우익수)~루이스 렌히포(3루수)~데이비드 해밀턴(유격수)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투수는 좌완 셰인 드로한이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이날도 팀의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타격감은 그야말로 절정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후는 콜로라도와의 지난 3연전에서 15타수 11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0.733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1일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5안타를 폭발시키는 등 상대 마운드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이날 밀워키를 상대로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는데,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3(198타수 6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좌완 셰인 드로한을 상대해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88.3마일(약 142km/h)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가볍게 잡아당겨 우익수 앞 깔끔한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채프먼이 중월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이정후는 이날 출루와 함께 득점을 올리는 데에도 성공했다.
밀워키가 2회말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이정후는 4회초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고, 1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끝에 4구 94.9마일(약 152km/h)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한 점을 더 헌납하며 2-8로 끌려갔고, 이정후는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인 좌완 DL 홀을 상대한 이정후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86.2마일(약 138km/h)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수비 과정에서 실책을 범하기도 했는데, 6회말 2사 주자 만루 위기에서 본의 우전 안타를 정확히 포구하지 못하며 공을 뒤로 흘렸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고, 타자 주자도 2루에 도달했다. 점수는 2-10까지 벌어졌다.
7회말 밀워키 타선의 폭발로 점수가 2-12까지 더 벌어진 가운데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긴 이정후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번에는 바뀐 투수인 우완 그랜트 앤더슨과의 승부에서 몸쪽 높은 코스의 93.8마일(약 151km/h)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힘없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단 한 명도 멀티히트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도합 5안타 부진에 그치며 끝내 만회 득점에 실패했고, 오히려 추가로 점수를 내주며 2-16 대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룹이 4이닝 8피안타 5볼넷 8실점으로 무너진 점이 뼈아팠다. 불펜 역시 밀워키 타선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점수를 내줬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투수진 붕괴와 타선 침묵 속에 대패를 당하면서 개인 기록은 팀 패배에 묻히고 말았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우지원 딸·전희철 딸,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나란히 수상까지
- 2위 화장실 바닥서 먹고 생활? 린, 이혼 후 일상 충격…엄마도 '한숨'
- 3위 김구라 늦둥이 딸 공개에 반응 폭발…첫 가족여행 인증샷 까지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