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탈색 헤어로 전한 씁쓸한 근황… 전성기 지우고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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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탈색 헤어로 전한 씁쓸한 근황… 전성기 지우고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

메디먼트뉴스 2026-06-02 11:18: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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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오랜만에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최근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5월 30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근황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깜짝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은 평범한 식당으로 유추되는 일상의 공간에서 고개를 깊게 숙인 채 어딘가를 쓸쓸히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의 달라진 외형이었다. 밝은 노란색으로 탈색한 헤어스타일에 캐주얼한 안경을 착용한 박유천은, 과거 동방신기와 JYJ 시절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전성기 고유의 풋풋하고 화려했던 외모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풍겼다. 다소 수척해지고 야윈 얼굴은 팬들에게 세월의 무정한 흐름과 그간의 부침을 고스란히 실감하게 만들었다.

성 추문부터 마약 투약 혐의까지, 연예계 은퇴 번복으로 얼룩진 과거

박유천이 이처럼 씁쓸한 근황을 전하게 된 배경에는 과거 연예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던 수많은 대형 사건사고와 논란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군 대체 복무 중 예상치 못한 성 추문에 휘말리며 대중적인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던 중 지난 2018년에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전격 구속되는 사태까지 맞이했다. 법원은 이듬해 그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눈물을 흘리며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만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연예계를 영구 은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되면서 은퇴 선언은 거짓으로 드러났고, 대중의 신뢰는 완벽히 무너져 내렸다.

4억 대 세금 체납과 전 소속사 배상 판결, 국내 퇴출 후 일본 행보

그의 도덕성 논란은 마약 사건 이후에도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졌다.

박유천은 지난 2016년 발생한 양도소득세 등을 포함해 총 4억 900만 원에 달하는 막대한 액수의 세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 번 비판을 받았다. 결국 그는 지난 2023년 12월 국세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고액 및 상습 체납자 명단에 불명예스럽게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과거 법원의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결정을 무시하고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강행한 대가로, 전 소속사에 5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으며 사법적 전과를 더했다.

이처럼 연이은 범법 행위와 은퇴 번복에 따른 여론의 냉담한 시선 속에서 박유천은 사실상 국내 연예계에서 영구 퇴출당한 상태다. 국내 활동이 불가능해진 그는 현재 자신을 지지해 주는 팬덤이 일부 남아있는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완전히 옮겨 현지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을 근근이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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