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투병 이후 복귀한 심경을 전했다.
2일 오전 MBN 새 예능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수근, 박미선, 이봉원, 신지, 고준희, 전민기가 참석했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남의 집 같지만 결국 우리 이야기’라는 메시지 아래, 서로 다른 가족들의 진솔한 일상을 통해 웃음과 갈등, 사랑과 화해를 담아내는 가족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미선은 “오랜만에 방송 촬영을 하다 보니 긴장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다. 그런데 가족 같은 분들과 함께해서 편하게 촬영했다. 어떻게 방송에 나올지는 모르겠다”며 투병 이후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남편 이봉원은 “저도 박 여사와 10년 만에 함께 리얼 버라이어티를 했다. 어색하게 한 것 같은데도 손발이 맞는 것 같고 재밌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미선은 복귀작으로 ‘남의 집 귀한 가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 활동을 시작해도 되나, 좀 더 쉬어야 하나 생각도 들었고 자신감도 없었다. 체력도 예전 같지 않았는데 그래도 남편이 같이 한다고 하니 조금 의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수근 씨도 나온다고 하니 스튜디오는 잘 끌어주실 것 같고, 남편도 있으니 믿음 하나로 시작했다. 그런데 그래도 진행은 내가 해야 할 것 같다. 농담이었고, 이 방송이 저를 선택해 주신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봉원은 박미선과 동반 출연한 소감에 대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을까 걱정했었다. 60~70% 정도 회복했다고 하길래 ‘그럼 해보자’고 했다. 우려되는 건 체력 문제다. 녹화가 좀 길어지면 힘들 텐데, 그 덕에 녹화는 일찍 끝날 것 같아서 좋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한편 ‘남의 집 귀한 가족’은 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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