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8800선을 돌파하며 9000시대 개막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6.3 지방선거에서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유능한 민주당, 우리 경제의 대도약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대도약이 하나씩 준비돼 나가고 있다", "민생현장의 고통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분명히 전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어서도 "지난해 사상 최초로 수출 7000억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달 수출은 877억 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1.7% 성장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라는 등 '정부 성과'를 거듭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명목 경제 성장률은 24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며 "이런 놀라운 회복세는 허리띠를 졸라맨 국민 여러분의 고통 분담과 이재명 정부의 적극적 경제정책, 그리고 기업들의 혁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지선은 국가 정상화를 완성하고 대한민국 대도약과 지방이 잘 사는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여러분의 한표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완성해 달라. 대한민국과 지방자치의 대도약을 이뤄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성과를 자찬하며 막판 표심 호소에 나선 것. 한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4년 전 윤석열을 등에 업고 나타나 지역을 망친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방권력"이라며 "심판해야 한다"고도 했다.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민주당 '투톱'인 정청래 대표와 한 원내대표는 상반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 직후 곧바로 전북으로 이동해 이날 마지막 일정까지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지원에 나선 반면, 정 대표는 강원·경기·서울 등 다소 접전 양상이 약하다고 평가되는 지역을 순회한다.
앞서 전북에선 당에서 제명당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상의 높은 지지세가 확인됐고, 이에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전북이 이번 지선 국면에선 민주당 내 최대 접전지로 평가돼 왔다.
특히 김관영 후보가 본인에 대한 제명 절차에 반발하며 '친명(親이재명) 대 친청(親정청래)' 프레임을 제기하고, 본인 당선 시 '정청래 사퇴-김관영 복당'을 천명해 전북 선거 결과에 따라 정청래 지도부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북을 찾지 않던 정 대표는 당초 전날인 1일 전북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전북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 조정 과정에서 다른 일정으로 대체했다"(조승래 사무총장)는 설명과 함께 동선을 수정한 바 있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