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전쟁 뜨겁다…‘창’ 화성FC vs ‘방패’ 수원 삼성,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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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전쟁 뜨겁다…‘창’ 화성FC vs ‘방패’ 수원 삼성, 정면충돌

경기일보 2026-06-02 10:5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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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경기 무패 화성FC(왼쪽)와 수원 삼성이 6일 오후 7시30분 리그 15라운드서 맞붙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근 8경기 무패 화성FC(왼쪽)와 수원 삼성이 6일 오후 7시30분 리그 15라운드서 맞붙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돌풍의 팀’ 화성FC와 ‘짠물 수비’를 앞세운 수원 삼성이 상위권을 향한 정면 대결을 벌인다.

 

양팀은 6일 오후 7시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수원이 8승2무3패(승점 26)로 3위, 화성이 7승4무3패(승점 25)로 4위다. 격차는 단 1점인 가운데, 화성이 승리하면 순위가 뒤집힌다.

 

분위기는 화성이 압도적이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지난달 31일 경남FC를 2대0으로 제압하며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를 질주했다.

 

시즌 초반 6라운드까지 2승2무3패로 흔들렸던 팀이 최근 8경기에서 승점 20을 쓸어 담으며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최근 3연승 기간에는 8골을 넣는 화력을 과시한 가운데, 리그 득점 4위(21골)를 달리고 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차두리 감독의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전술이 있다. 강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에서 볼을 탈취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패턴이 정착됐고, 최근에는 박경민과 페트로프, 데메트리우스가 공격에서 꾸준히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골키퍼 김승건은 최근 경기마다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화성 돌풍의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두리 화성 감독(왼쪽)과 이정효 수원 감독의 지략대결도 이번 경기의 흥미로운 관전 요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차두리 화성 감독(왼쪽)과 이정효 수원 감독의 지략대결도 이번 경기의 흥미로운 관전 요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수원은 여전히 리그 최고의 승격 후보 가운데 하나다. 시즌 13경기에서 11실점만 허용하며 K리그2 최고의 수비력을 보였고, 승점 26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최근 8경기 성적은 3승2무3패. 특히 직전 충남아산 원정에서 1대2로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화성은 올 시즌 K리그2 무대에 처음 도전한 신생팀이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수원은 2023년 강등 이후 K리그1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대표적인 승격 후보로 평가받는다.

 

그만큼 이번 경기는 상위권 판도는 물론 향후 승격 경쟁의 흐름까지 좌우할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결국 승부의 핵심은 흐름과 수비다. 화성은 최근 8경기에서 패배를 잊은 팀이고, 수원은 시즌 내내 검증된 수비력을 갖춘 팀이다.

 

화성이 홈에서 돌풍을 이어갈 경우 승격 경쟁 구도는 더욱 뜨거워진다. 반대로 수원이 승리한다면 최근 흔들린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상위권 굳히기에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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