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 스토리 5번 봤더라?"…인스타 '유로 구독제' 출시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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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내 스토리 5번 봤더라?"…인스타 '유로 구독제' 출시에 발칵

경기일보 2026-06-02 10:5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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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AFP=연합뉴스
인스타그램. AFP=연합뉴스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상대방 몰래 스토리를 보거나 내 스토리를 반복해서 본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2일 메타는 월 3.99달러(약 6000원)의 요금으로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플러스’를 1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순차 출시했다. 앞서 메타는 3월부터 일본과 멕시코 등 일부 시장에서 해당 요금제를 시범 운영해 왔다.

 

이번에 도입된 인스타그램 플러스는 사진이나 짧은 영상을 24시간 동안만 공유하는 ‘스토리’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유료 요금제 가입자는 조회 기록을 남기지 않고 타인의 스토리를 익명으로 시청하는 이른바 ‘몰래 보기’가 가능하다. 또한 스토리 게시 기간을 최대 48시간까지 연장하거나 자신의 스토리를 상단에 노출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강화된 방문자 확인 기능이다. 기존에는 스토리를 조회한 단순 명단만 볼 수 있었지만, 유료 요금제에서는 특정 계정의 스토리 조회 여부를 검색하거나 내 스토리를 누가 여러 차례 다시 시청했는지 재시청 통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원하는 팔로워에게만 게시물을 노출하는 그룹별 공개 설정, 일반 ‘좋아요’보다 애니메이션 효과가 강조된 ‘슈퍼라이크(슈퍼 하트)’ 등의 부가 기능이 포함됐다. 메타는 인스타그램 플러스와 함께 페이스북 플러스(월 3.99달러), 왓츠앱 플러스(월 2.99달러)도 동시 출시하며 유료 구독 모델을 확대하는 추세다.

 

나오미 글라이트(Naomi Gleit) 메타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앞으로 더 재미있는 기능들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가별로 서비스 가격과 제공 기능이 달라질 수 있으며, 국내 도입 여부와 정확한 적용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강화된 기능들이 공개되면서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사생활 노출 우려와 편의성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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