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다시 151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4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516.6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7.7원 오른 1512.0원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환율 상승의 배경에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자리하고 있다. 간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재부각됐다.
이에 따라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94.98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4.2% 상승했고,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5.5% 오른 배럴당 92.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가치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같은 시각 99.18을 기록하며 99선 위에서 움직였다.
반면 엔화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8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9% 하락했으며, 엔·달러 환율은 159.69엔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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