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 시세보다 싸게 거래되는 '역(逆)프리미엄'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일 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원화로 표시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달러로 표시된 글로벌 시세를 밑돌고 있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통상의 '김치프리미엄'과는 정반대 양상이다.
▲ 원화값, 글로벌보다 3.6% 낮아
가격 차이는 시세 정보 사이트 김프가(KIMPGA) 집계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이날 오전 비트코인 원화 가격은 약 1억422만원이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로 환산한 글로벌 시세는 약 1억806만원이다. 국내 가격이 해외 시세보다 약 3.575% 낮은 셈이다.
이런 가격차를 나타내는 지표가 김치프리미엄이다. 이 수치가 플러스면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다는 뜻이고, 마이너스면 해외보다 싸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는 마이너스 상태를 역프리미엄, 줄여 '역프'라 부른다.
▲ 코인니스 "2022년 3월 이후 최저"
역프 흐름은 하루 전부터 뚜렷했다. 코인니스는 1일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이 -2.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격차는 하루 사이 더 벌어졌다. 1일 -2.7%였던 김치프리미엄은 이날 오전 -3.575%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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