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국제유가 뛰자 다시 1510원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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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국제유가 뛰자 다시 1510원대 상승

아주경제 2026-06-02 10:2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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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과 주가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과 주가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재차 1510원대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11.3원이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7.7원 오른 1512.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4.98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4.2% 상승했다.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5.5% 오른 배럴당 92.16달러에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종전 협상의 변수로 떠올랐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란의 대미 협상단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는 뜻으로 미국과 종전안 합의를 위한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견조한 미국 경기도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미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1.3 포인트 상승한 54.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3.2를 웃돌았다. 5개월 연속 확장세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고점 인식 매도세 출회에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 폭을 반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달러 강세를 견인했고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공급망 불안과 물가 상승 우려가 여전히 팽배해 있어 달러 강세를 뒷받침 하는 재료로 소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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