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기자협회는 올해 '기자의 혼(魂)' 상 수상자로 임재경 전 한겨레신문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임 전 부사장은 한국일보 재직 중이던 1980년 전두환 신군부 규탄 시국선언에 참여해 해직과 투옥을 겪었다. 이후 1986년 민주언론운동협의회 결성을 주도했으며,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해 부사장과 논설고문 등을 역임했다.
선정위원회는 "임재경 선생의 치열하고 투철한 언론인 정신은 후배 언론인들에게 살아 있는 전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협회는 1980년 5월 20일 전두환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맞서 기자협회 산하 기자들이 제작 거부 투쟁에 들어간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06년 기자의날을 제정하고, 기자의 혼 상을 시상해왔다.
올해 시상식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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