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가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추진한 포뮬러원(F1) 그랑프리(GP) 유치 사업을 두고 “무검증 묻지마 행정”이라며 공익감사 청구 추진에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의 F1 추진은 행정력과 혈세가 무분별하게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F1 개최 추진 과정과 사전타당성 용역 전반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동·미추홀갑)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F1 인천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A사가 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남동발전 등 발전 공기업과 맺은 유연탄 공급 계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하지 않아 수십억원의 손실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A사는 2023년 12월 유 후보가 이사장으로 있던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대는 “인천시는 F1 추진에 있어 A사와 계열사인 S&C가 파트너로서 적격한지 기초적인 검증조차 하지 않은 채 ‘묻지마 식 사업’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대는 민선 6기 시절 유 후보의 대표 사업이었던 ‘검단스마트시티’ 등을 언급하며 “파트너사에 대한 철저한 검증 없이 사업을 추진하다가 시민 혈세만 낭비하고 무산됐다”고 비판했다.
연대는 “F1 인천 개최 역시 과거 검단스마트시티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F1 추진 과정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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