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미래 팬데믹 대비 국제 협력 논의…‘서울 팬데믹 X 서밋 2026’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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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미래 팬데믹 대비 국제 협력 논의…‘서울 팬데믹 X 서밋 2026’ 개최

경기일보 2026-06-02 09:4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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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들어 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조감도. 시흥시 제공
시흥 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들어 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조감도. 시흥시 제공

 

서울대학교가 미래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에 대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울대 AI연구원 국제팬데믹인텔리전스센터(IPSAI)는 이달 9~10일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서울 팬데믹 X 서밋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AI연구원(원장 이재욱)과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장 신영기), 국제백신연구소(IVI·소장 제롬 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신영석)이 공동 주최하며, 캐나다 토론토대학, 옥스퍼드대학, 홍콩대학, 31명의 노벨수상자들이 집결해 있는 캐나다 고등연구원(CIFAR)의 팬데믹 사이언스 학자들이 서밋 석학위원으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충북대, 한림대, 경북대,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와 질병관리청 등 민관의 팬데믹 전문학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다음 팬데믹에 대비하는 세계의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밋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규모 국제 협력 포럼이다. 팬데믹 대비(Preparedness), 대응(Response), 회복(Recovery), 초학제적 연구개발(R&D)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대응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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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팬데믹 X 서밋 2026’ 홍보 포스터. 서울대학교 제공
 

 

첫날인 9일에는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사이먼 존슨 미국 MIT 교수가 화상으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존슨 교수는 ‘팬데믹에서 얻은 경제·보건학적 교훈과 포용적 대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데이비드 피스먼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최악의 조건 속 최선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며, 국제백신연구소와 국내 연구진은 AI 기반 가상 바이러스 연구, 빅데이터·분자 데이터 활용 팬데믹 분석 기술 등을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앨런 번스타인 영국 옥스퍼드대 글로벌보건센터장이 ‘인류를 위한 융합연구와 AI 활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또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이 K-바이오의 역할과 치료 솔루션을 논의하고, 줄리안 탕 영국 레스터대 교수와 리위궈 홍콩대 석좌교수는 에어로졸 과학과 유체역학을 활용한 감염병 확산 통제 방안을 발표한다.

 

주최 측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글로벌 팬데믹 대비 협의회’ 구성과 ‘차세대 팬데믹 대응 전략서’ 작성, 국제기금 조성 및 한국 내 ‘팬데믹 글로벌 허브’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영일 서밋 의장은 “팬데믹 대응은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서밋이 글로벌 협력과 과학 기반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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