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통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과 택시업계 경영 부담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 1일 경남지역 전기택시 보급률을 현재 약 10% 수준에서 오는 2030년까지 3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경남지역 택시면허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포함해 1만1000여 대 규모로, 현재 전기택시는 전체의 약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김 후보는 전기택시 확대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유류비 부담을 줄여 택시 종사자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전기택시 전환 차량에 대한 추가 지원금을 신설하고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지원금 외에 도 차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해 전기택시 구매 부담을 낮추고,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모두 지원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 차량과 운행량이 많은 차량을 우선 지원해 정책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충전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택시 차고지와 회차지 등을 중심으로 충전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버스터미널과 철도역, 공영주차장, 병원, 상업지역 등 택시 이용이 많은 거점 지역에 급속 및 중속 충전시설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개인택시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 향상을 위해 완속충전기 설치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국비로 지원되는 설치비 외에 나머지 비용을 도비로 지원해 자부담 없이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전기택시 확대는 기후위기 대응과 서민경제 지원을 동시에 실현하는 정책”이라며 “차량 구매와 유지비 부담을 줄이고 충전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해 택시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교통 전환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경남 교통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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