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국내 공급 확대에 나선다. 주요 상급종합병원 처방과 판매가 늘면서 기존 공급 물량 소진 속도가 빨라지자, 약 12만 바이알 규모의 추가 물량을 발주했다.
비보존제약은 어나프라주의 처방 및 판매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물량 발주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주는 기존 국내 공급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데 따른 조치다.
추가 생산은 중국 후이위제약이 맡는다. 후이위제약은 어나프라주의 제조 파트너사로, 중국 내 주사제 생산 경험과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기반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어나프라주는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다. 기존 마약성 진통제와 비교해 중독 및 호흡억제 우려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김덕경·김제연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자 임상에서는 마약성 진통제와 동등한 수준의 진통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최근 비보존제약은 국내 주요 병원의 약사위원회(DC) 심의를 잇달아 통과하며 공급처를 넓히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종합병원과 300병상 미만 병원까지 DC 심의를 확대하고 있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어나프라주 공급이 국내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기존 생산 물량의 소진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추가 발주는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과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활한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의료 현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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