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외국인 탑승객 102만명···절반은 ‘중화권’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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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외국인 탑승객 102만명···절반은 ‘중화권’ 노선

이뉴스투데이 2026-06-02 08:5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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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의 외국인 탑승객이 중화권 노선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의 외국인 탑승객이 중화권 노선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이스타항공의 외국인 탑승객이 중화권 노선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탑승객은 약 10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약 50만명이 중화권 노선 이용객으로 전체 외국인 탑승객의 절반 수준이었다. 올해 1분기에도 외국인 탑승객 약 30만 명 가운데 13만명이 중화권 노선을 이용했다.

노선별로는 타이베이·송산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이 2024년 57%에서 2025년 67%, 올해 1분기 69%로 꾸준히 올랐다. 인천-정저우 노선은 같은 기간 55%에서 73%까지 상승했다. 올해 3월 취항한 인천-홍콩 노선은 외국인 비중이 9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 노선의 외국인 비중은 특히 높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2024년 86%, 2025년 94%, 올해 1분기 96%로 지속 상승했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올해 1분기 98%에 달했다.

부산 노선도 증가세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올해 1월 79%, 2월 86%, 3월 92%로 매월 높아졌다.

이스타항공은 중화권 노선의 외국인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영업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현지 지점장으로 배치하고, 현지 여행사·기업체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현지 고객의 이용 편의를 고려한 야간 운항 스케줄도 외국인 탑승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이스타항공은 보고 있다.

일본 노선에서도 외국인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4월부터 일본 캐릭터 '시샤모네코'와 협업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2025년 기준 인천-도쿄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42%,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29% 수준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외국인 탑승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라며 "현지발 수요 확대를 통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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