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개혁신당은 6·3 지방선거 용산구청장 후보로 김윤재 후보를 내세웠다. 김 후보는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첨단산업 단지 조성과 주민 배당 모델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경제 중심 용산’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용산이 오랜 기간 국가와 외세의 통제 아래 있었던 만큼 반환 부지를 주민 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반환 예정인 용산 미군기지 부지 가운데 최대 50%의 소유권을 용산구로 이전받는 방안을 정부에 요구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표 공약은 ‘용산 테크노밸리’ 조성이다. 그는 반환 부지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연구개발(R&D) 센터·게임·콘텐츠·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등을 유치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10만개 창출과 강북권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강남·판교 중심의 첨단산업 구조를 서울 도심으로 확대해 용산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용산전자상가 재생 방안도 내놨다. 상인과 주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 출자형 개발 모델인 ‘용산주식회사’ 설립을 지원해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용산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발생하는 세수 증가분과 개발 수익을 활용해 주민에게 연간 배당금을 지급하는 ‘용산형 주민공로금’ 제도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녹지공원만 있는 용산이 아니라 돈을 창출하는 경제 중심 용산을 만들겠다”며 “용산 발전의 과실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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